역대 아시안컵 우승팀

아시안컵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시안컵은 1956년에 시작된 아시아 축구 연맹 (AFC)이 주관하는 국가 대항 축구 대회입니다. 원래 아시안컵은 1956년부터 2004년까지 4년마다 열렸습니다. 그러나 아시안컵보다 인지도와 인기가 더 높은 하계 올림픽과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가 같은 해에 열리고 있기 때문에 AFC는 개최 주기를 변경하였습니다. 그 첫 대회가 2007년이었습니다. 이후 이전처럼 4년간 열리게 되어 2011년, 2015년과 같은 식으로 열렸습니다.

2019년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진출권 배정 방식이 대폭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개최국만 자동 본선 진출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한 12개국이 AFC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 진출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만약 개최국이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하면 12개국만 예선 없이 본선 진출권을 가지게 되고 그러하지 아니할 경우 13개국이 예선 없이 본선 진출권을 가지게 됩니다. AFC 아시안컵 예선은 개최국과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참가팀을 제외한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탈락국들이 참가합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24개국을 선별한 뒤 6개조에 4개국씩 나뉘어 예선을 치러 각조 1위와 2위팀이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가지게 됩니다.

우승국은 500만 달러 (약 55억6000만원)를 받습니다.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ACL) 우승 상금 (400만 달러)보다 100만 달러 많은 금액입니다. 준우승국은 300만 달러 (약 33억3000만원)가 지급되며 4강 진출국 (결승 탈락팀)은 100만 달러 (약 11억원)를 수령합니다. 여기에 모든 출전국들은 20만 달러 (약 2억원)의 참가비를 받습니다. 대회 총상금은 1480만 달러 (약 164억원)입니다.

아시안컵의 역대 우승 팀은 일본이 4회로 가장 많으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3회씩 우승했습니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에 우승했으며, 준우승은 4회로 가장 많습니다. 최근 우승 팀은 2019년 대회에서 일본을 3-1로 꺾은 카타르입니다.